#eye #eye


온라인 전시

28J3JCHF+P6,


2 channel video,  2021.

2021 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


연대가 생성하는 배제의 공포를 기반으로 여성 범주를 질문한다. 연대는 특정 범주를 기반으로 안과 밖을 견고히 분리하며 내부의 감정적 연결을 도모한다. 안락한 소속감은 곧 언제 내쳐질 지 모르는 불안으로 변주하고, 타자를 만들어내는 선의 지휘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우리는 깨끔발로 내부를 향해 도망간다. 이시마는 가상의 인물 ‘타’와 함께 이 경계를 탐색하며, 연대의 안과 밖에 밀어내어지고 당겨지고 있는 복수의 정체성들이 경험하는 공포를 그려낸다.

나’는 미용실에서 아줌마 파마를 어색하게 받지 않을 수 있는가? 세탁소에 치마를 들고 갈 수 있는가? 국밥집 이모를 ‘언니’라고 부를 수 있는가? ‘나’는 왜 가능하고, 언제까지 가능하고, 어디에서 가능한가? 여성 연대에 ‘나’는 환영 받을 수 있는가?

(글. 이시마)


주최, 주관: 관악문화재단
후원: 서울문화재단
협업: 정설향, 조운후 
기타: 이성식
타악: 혜강 of 디딤소리
제작도움: 심성은, 이선진
촬영도움: 이내원, 이송희, 선예슬, 박재은, 정우연
장소협조: 신림중앙시장 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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