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하는 다매체_various mediums
뒤틀린 실험에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기에 늘 낯선 매체의 결합을 추구한다. 20년 이상 국악기와 판소리를 공연하며 전통 음악과 문화에 익숙해졌기에 국악과 사운드
디자인, 영상, 설치를 중심으로 퍼포먼스, 프로그래밍, 텍스트, 리서치, 디자인 등을 통해 작업을 풀어낸다.
수용자의 감각에 집중하며 시각, 청각, 촉각, 때로는 후각까지 기획해 하나의 놀이공원 테마파크에 걸어들어간것과 같은 가짜 ‘신'세계를 만들려 한다. 수용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히 걷기에서 눕기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해서 수용자의 소리가 다른 신호로 바뀌어 사운드를 자극하거나, 어플의 지시에 따라서 폐허가 된 건물을 따라 걸어야 한다.
뒷짐지고 작품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이다.